경제 정책을 이슈로 던지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모습입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별없는 성장', '투자하기 좋은 나라'.
정동영 후보는 이 두 가지 화두를 들고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를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주요 경제 단체들을 직접 찾아가 공격적인 정책 마케팅에 나선 것입니다.
동시에 금산분리 정책에 반대하는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며 경제 이슈를 먼저 끌어가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은행의 대기업소유를 주장하는 야당 후보의 말을 듣고 정글 경제로 가자는 것인지, 재벌에 의해서 모든 자본을 잠식하자는 것인지, 경계합니다.
오후에는 천정배 의원을 만나 대선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당심 확보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한편 신당은 선거대책위원회의 전초 기지 격인 대선기획단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와 이해찬 전 총리 측, 그리고 중립지대 의원들이 골고루 참여해 통합형 인사라는 평가입니다.
이같은 상승세와 함께 정동영 후보는 후보 확정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20%를 돌파하며 지지율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정 후보는 앞으로 부산과 광주 등 지방을 돌며 민심에 호소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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