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 디자이너 더민주 입당 "청년이 뜻 세울 자리 없어…삶의 주도권 쥐여 주겠다"
↑ 김빈/사진=이광재 포토그래퍼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청년 디자이너 김빈(34)씨가 '인재영입 6호'로 입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빈 디자이너는 엘지전자에서 8년간 휴대전화 디자인 등의 업무를 담당했고 2013년 빈컴퍼니를 창업, 전통 소재와 문양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 해외 산업 박람회와 전시회 등에 출품해왔습니다.
그는 세계 최대 장식 디자인 박물관인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2년 연속 초청 전시회를 여는 등 한국과 해외 여러 국가에서 30여 회가 넘는 작품 전시활동을 했습니다.
데뷔작 '드링클립'으로 2012년 독일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10여 회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2006년과 2009년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인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더민주는 보도자료에서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하고 성취를 이뤄가는 청년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디자이너는 입당 인사말에서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정치를 재해석하
이어 "청년들이 자리 잡고 뜻을 세울 자리가 없다"며 "청년들 스스로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며 세계 속에서 경쟁하며 자신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삶의 주도권을 쥐여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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