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년 만에 기습 핵실험을 했습니다.
북한은 어제(6일) 오전 수소탄 실험 성공으로 핵 보유국 전열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실시해 완전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정부 성명 형식으로 이렇게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실험으로 실험용 수소탄의 기술적 재원과 위력을 확인했다고 자평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2016년 1월 6일 10시(평양시 기준) 주체 조선의 첫 수소탄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우리의 지혜,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100% 의거한…."
특히 핵 무력에서 한 단계 높은 수소탄까지 확보하면서 보유국 전열에 올랐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수소탄 실험이 가장 완벽하게 성공함으로써…우리 인민은 최강의 핵 억제력을 갖춘 존엄 높은 민족의 기개를 떨치게 되었다."
「중국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번 수소탄 실험은 과거 핵 실험을 했던 함북 길주군 풍계리에서 북동쪽으로 불과 3㎞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이뤄졌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