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각각 인사청문회를 열고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합니다.
주형환 후보자의 자녀 특혜 채용이 잇따라 제기된 만큼, 이른바 '금수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첫 청문 대상인 주형환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송곳 질의가 예상됩니다.
주 후보자가 미국 미주 개발은행 자문관으로 재직 당시 자녀의 미주기구와 미주개발은행 인턴 이력,
그리고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 근무하던 2012년에도 자녀가 위원회 산하 연구기관에 근무한 점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홍윤식 후보자는 위장 전입과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7일)은 이준식 사회부총리ㆍ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오는 11일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어집니다.
야당은 특히 이준식 후보자가 2008년 이후 대한적십자사 회비를 한 번도 내지 않은 점과 박정희 정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역사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