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탈당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이종걸 의원의 행보가 아리송합니다.
탈당도, 협력도 아닌 애매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그 속내가 뭘까요?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표 체제에 대한 불만으로 한 달째 최고위원회의를 불참한 이종걸 원내대표.
끊임없이 '문재인 2선 후퇴'를 주장하며 탈당파들과 뜻을 같이했지만, 아직 당에 남아있습니다.
탈당을 묻는 말에 답변은 애매합니다.
한때 오늘 최고위원 복귀설도 있었지만, 이 또한 번복했습니다.
그제 문 대표와의 독대 이후 입장이 바꼈다는 설도 있고, 일부 비주류 반대 때문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실제 이 원내대표는 "문 대표와는 자꾸 멀어진다"며 불편한 관계를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지만 행보가 아리송합니다.
일각에선 탈당하면 지역구 당선이 쉽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고,
이 원내대표의 한 측근은 "야권통합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싶어한다"고 말합니다.
당내에서 야권통합을 할 마땅한 인물이 없는 마당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실제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불참하는 동안 '통합을 위한 여행'을 주제로 정치권 인사를 만나러 다녔지만, 눈에 확 띠는 성과는 없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