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4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평화 통일 의지를 다졌습니다.
여야 대표는 단배식을 하고,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날,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반도 평화 통일을 이루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2016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썼습니다.
신년사에선 4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공공, 노동, 금융, 교육의 4대 개혁도 반드시 완수해서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에선, 기후변화 협상 타결 등 반 총장의 업적을 축하했고.
반 총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박 대통령의 용단을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20대 총선을 앞둔 여야는 단배식을 하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올해는 20대 총선이 있는 만큼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 기반을 다지고 박근혜 정부의 원활한 국정지원을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총선에서 이겨야만 새해 복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과 더불어 민주당이 될 때 우리가 비로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박 대통령은 남은 연휴 기간 특별한 일정 없이, 쟁점법안 국회 통과를 비롯한 집권 4년차 정국 운영 구상에 몰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