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안철수 신당이 추격하던 양상을 보였는데, 이번 주 들어 그 양상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를 맞아 각 언론사에서 벌인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의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조선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은 18.3%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28.7%로 1위를 차지한 새누리당에는 뒤졌지만, 더불어민주당과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아일보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16.6%, 안철수 신당 18.3%를 기록했고,
한국일보 조사에서도 양상은 달랐지만 박빙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야권의 텃밭에서 안철수 신당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안철수 신당은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으로 따돌렸습니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는 전통적 야권 지지층인 30대, 40대에서 안철수 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우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직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안철수 신당이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총선을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