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방패라 불리는 우리군 최초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에서 이순진 합참의장이 새해 첫 군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주력 전투기인 F-15K도 새해 첫 출격을 하며, 굳건한 영공수호를 약속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채 동트지 않은 새벽.
표적 3,000여 개를 동시 추적할 수 있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를 시작으로
주력 전투기 F-15K가 활주로에 불을 뿜으며 박차 오릅니다.
새해 첫 태양 사이를 F-15K 편대가 가로지르며 적 추적을 교란할 수 있는 플레어를 발사합니다.
백두대간을 지나 올림픽이 열릴 평창을 거쳐 북한도 보이는 서해 최북단 연평도에 다다릅니다.
같은 시각, 1,000km까지 탐지 가능한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에서 합참의장은 각 군에 작전을 지시합니다.
▶ 인터뷰 : 이순진 / 합참의장
- "편대장,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신속·정확·강력하게 응징하라!"
▶ 인터뷰 : 구본혁 / F-16 편대장
- "적 도발 시, 한 치의 오차 없이 철저히 응징하겠습니다!"
▶ 인터뷰 : 이순진 / 합참의장
- "서북도서방위사령관, 서북도서지역의 적 특이동향은 없는가?"
▶ 인터뷰 : 이상훈 /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
- "적은 현재 동계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적의 특이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군은 새해 첫 F-15K 초계비행과 대비태세점검으로 조국 수호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주 / F-15K 편대장
-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