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의 건보료 탈루 의혹, 정 후보 부친의 친일 행각 의혹 등 폭로전 양상마저 띄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당은 이명박 후보의 건물임대소득 축소 신고 의혹과 건강보험료 탈루 의혹으로 공세를 취했습니다.
이 후보가 9억 여원의 임대소득을 누락시켜 현재까지도 매달 38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탈루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 강기정 /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이 후보가 건물 3곳을 소유하고 부동산임대업을 하면서 올린 소득을 연간 9억원 이상 축소 신고함으로써 막대한 규모의 건보료와 세금을 탈루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동영 후보 부친의 친일 행각 의혹 제기로 맞섰습니다.
정 후보 부친이 일제시대 근무했던 금융조합이 일제의 침략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 정두언 / 한나라당 의원
-"일제의 농민 수탈을 지원한 것이다. 전형적인 친일 행위다. 정 후보는 솔직하게 아버지 문제에 대해 고백하고 국민적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BBK 증인 채택' 논란으로 국감 첫 날부터 파행을 빚었던 정무위에서도 두 후보에 대한 검증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김영주 /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한나라당은 국감을 앞두고 이명박 비리 원천적으로 모든 걸 동원해서도 증인 채택 안하려는데 문제가 있다."
인터뷰 : 차명진 / 한나라당 의원
-"정동영 친인척 관련 주가조작 관련되서 국민 의혹을 풀기 위해 우리가 신청한 증인을 왜 일방통행 과정 속에 슬그머니 빼버렸는지..."
윤석정 / 기자
-"국정감사장까지 이어진 '이명박-정동영 후보에 대한 검증' 공방은 국감이 진행될 수록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