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로 권은희 탈당계 제출…김한길계 이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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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은희 탈당계 제출 / 사진= 연합뉴스 |
정치민주연합의 비주류인 최재천(서울 성동갑), 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이 28일 각각 탈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비주류를 향해 "조속히 입장을 정리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탈당과 잔류 중 택일하라는 신속한 거취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후 비주류 의원 2명은 연쇄 탈당 카드를 던지며 문재인의 요구에 답을 내놨습니다.
최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저는 19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현실정치를 떠나고자 한다"며 20대 총선 불출마 입장 표명과 더불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권 의원 역시 이날 광주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하고 탈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당을 떠난 현역 의원들은 김동철 문병호 유성엽 임내현 황주홍 의원에 이어 모두 7명으로 늘었고, 새정치연합 의석은 안 의원 탈당 전 127석에서 119석으로 감소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오는 1월 10일 전후로 김 전 대표 등이 결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