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서울에 아파트 4채 보유…실거래가만 '최소3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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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식/사진=MBN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에 4채의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의원은 이 후보자의 인사 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서울 자양동 고급 주상복합 76평형을 비롯해 서초동, 목동 등에 모두 4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실거래가가 최소 36억여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이 후보자의 차녀는 한국 국적을 포기한 미국 국적자이고, 주민등록상 동거인으로 돼있는 장녀와 사위, 손녀는 미국에 장기 체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인사 청문회에서 성실하게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준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7일에 열기로 여야가 잠정합의한 상태입니다.
이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 부부의 부동산이 많다는 점에서 재산형성과정과 둘째딸의 한국 국적 포기 등 개인신상 관련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 후보자 외에 다른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6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다음 달 11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다음 달 6∼7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다음 달
새누리당은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8일 전에 열자는 입장인 것과 달리, 새정치연합이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