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마이뉴스가 '인물연구 노무현' 시리즈에서 노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이 국정운영의 자신감을 잃은 데서 비롯한 패배주의의 발로라고 분석한 데 대해 20년 정치 생애에서 여러 번 패배했지만 한 번도 패배주의에 빠진 일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17일)오마이뉴스에 보낸 편지 형식의 반박문에서 대연정 제안은 후보 시절부터 준비해온 것이라며 지역구도 해소와 대타협의 정치를 위해선 어떤 대가라도 지불 할 생각으로 정치를 해왔고 동거정부 구상, 대연정 제안 등은 모두 이 목표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
이를 위해 노 대통령이 대통령의 권력을 거는 것은 결코, 패배주의의 결과도 아니고 성급한 성과주의도 아니라면서 당시 총선 승리가 어렵다고 생각한 것, 또 정국을 끌고 가기가 어렵다고 생각한 사실을 패배주의의 근거로 봤다면 논리의 비약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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