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김상진 비리의혹 특검법 발의 방침"

대통합민주신당 '김상진씨 재개발 비리
의혹 진상조사단' 단장인 문병호 의원은 "김씨 비리의혹과 관련, 특검법 발의를 당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의원은 오늘(16일) 김씨 재개발비리 의혹 진상규명 조사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지검을 방문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검찰수사가 매우 미흡한 느낌을 받았다"며 "당 차원에서 특검법을 발의해 철저한 사실규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의원은 "이번 수사는 부산지역의 재개발 비리가 사건의 핵심인데도 정윤재
전 비서관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는 바람에 사건의 핵심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한 광범위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문 의원은 오는 23일 부산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구속된 김상진.남종섭.
김영일씨, 이위준 연제구청장,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 보좌관, 안경률 의원 사무국장 등의 증인채택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