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정동영 후보가 평화시장과 국립현충원 방문으로 대선 후보로써의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처음 방문한 곳은 평화시장이죠?
답변1)
그렇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자신이 학생 시절 어머니를 도와 장사를 했던 동대문 평화시장을 가장 먼저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상인들에게 어릴 적에 뵌 뒤 오랫만이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어릴 적에 뵙고 오랫만에 다시 찾았다."
인터뷰 : 평화시장 상인
-"나도 투표를 했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 축하한다."
정 후보는 이어 국립 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게 참배를 한 뒤 국립 4.19민주묘지를 방문했습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영령들께 보답하겠다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정 후보는 또 영등포 당사를 방문해 오충일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과 경선 과정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바쁜 오전 일정을 보낸 정 후보는 오후에는 함께 경선을 완주한 손학규, 이해찬 경선 후보와 만나 선대위원장직을 제의할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질문2)
한나라당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죠?
답변2)
그렇습니다.
한나라당은 현재 정무위에서의 'BBK 증인 채택' 논란과 관련해 일체의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부터 치러지는 국정감사는 정상적으로 치르기로 당론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제1야당으로서 한나라당에 바라는 바가 있기 때문에 국감에 참여한다고 설명했
다만 정무위의 경우는 용납할 수 없다며, 박병석 정무위원장의 사회를 일체 거부하는 등 정무위만큼은 파행을 불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박병석 위원장의 의원직 사퇴촉구 결의안과 징계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