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잠시 후 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네, 서울 장충체육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잠시 후 신당의 후보자가 확정되지요?
답변1) 네, 바로 잠시 후 5시 20분에 대통합민주신당의 17대 대선 후보가 공식 발표됩니다.
신당은 조금 전 3시부터 이곳 장충체육관에서 후보자 지명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세 후보와 오충일 대표가 방금 전 입장해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당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당에서 관리한 선거인단과 3차 모바일 투표, 그리고 여론조사에 대한 개표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조금 전 각 후보 진영 참관인들의 확인을 거쳐 잠시 후 정확히 5시 20분에 양길승 국민경선위원장이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질문2) 정동영 후보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데요, 정확한 상황이 어떻습니까?
답변2) 네, 말씀하신대로 정동영 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입니다.
신당은 어제 수도권을 포함한 전북, 충남 등 8개 지역의 '동시경선'을 치렀습니다.
따라서 여태까지의 잠정 득표수를 종합하면 총 32만8047표 가운데 정동영 후보의 득표수가 14만9천여표, 손학규 후보 10만2천여표, 이해찬 후보 7만1천여표 순입니다.
즉 정동영 후보가 4만표 넘게 표차이를 벌리며 손학규 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모바일 3차 투표 결과, 그리고 여론조사 10% 등 17만 여표가 추가로 남아있지만 여기에서 정동영 손학규 후보가 박빙을 보이고 있어, 이때까지의 표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질문3) 네, 그렇군요. 각 후보 진영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3) 어제 자체 집계를 마치고 승리를 확신한 정동영 후보 측은 이미 당선 이후의 당 수습으로까지 눈을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정동영 후보 측은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각 후보진영간의 갈등을 어떻게 수습하는가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손학규 후보 측은 아쉬운 분위기 속에서도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잠시 후 발표하게 될 낙선자 연설문에서는 경선 승복 선언과 최선을 다해 정동영 후보를 돕겠다는 내용을 언급할 예정입니다.
이해찬 후보 역시 결과에 승복하고 승리한 후보를 도와 대선 승리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장충체육관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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