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결과는 오늘 오후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발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정동영 후보가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답변1) 네, 그렇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정동영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보입니다.
신당은 어제 수도권을 포함한 전북, 충남 등 8개 지역의 '동시경선'을 치렀습니다.
이중 이미 개표가 완료된 선관위 위탁분 투표수 12만8천여표 중 정동영 후보가 7만1천여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손학규 후보가 3만5천여표, 이해찬 후보가 2만여표로 정동영 후보에 크게 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정동영 후보가 전북에서 압승을 거두었고, 서울, 경기, 경북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인천 한 곳에서, 이해찬 후보는 대전, 충남, 대구에서 우세했다는 전언입니다.
득표수를 종합해보면 지금까지 개표된 32만8047표 가운데 정동영 후보의 득표수가 14만9천여표로 나타났고, 손학규 후보 10만2천여표, 이해찬 후보 7만1천여표 순입니다.
여기에 당자체 관리분의 투표결과와 모바일 3차투표 결과, 그리고 여론조사 10%가 반영되겠지만 현재 상황을 뒤집기는 여간 쉽지 않아보입니다.
질문2) 그렇군요, 오후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죠?
답변2) 네, 신당은 오늘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후보자 지명대회를 여는데요
조금 전 10시부터 당에서 관리한 유효투표수 2만1천표와, 모바일 3차 투표수 10만5백여표, 여론조사 5만여표에 대한 개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당은 오후 5시까지 각 후보 진영 참관인들의 확인을 거쳐 최종결과를 확정합니다.
그리고 이 결과는 오후 5시 20분 양길승 신당 국민경선위원장이 발표하게 됩니다.
질문3)
한나라당은 오늘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렸죠?
답변2)
그렇습니다.
평소 회의시간보다 30분 이른 오전 8시 이명박 후보 주재로 첫 선대위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돈 안드는 선거를 최우선적으로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02년 차떼기 당이라는 나쁜 이미지를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씻어내지 못한 점을 언급했습니다.
깨끗한 선거를 치러야만 당선 후에 경제도 살릴 수 있고, 지역 통합과 사회 통합도 이룰 수 있다는 겁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당 내에 클린 정치 감독기구를 설치해 중앙과 지방 선대위를 자체 감독하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재섭 대표는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화합과 결속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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