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오늘(5일) 2차 민중 총궐기 대회에 참가해 평화시위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 의원들도 그저 시위대일 뿐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목에는 푸른 목도리, 가슴에는 '평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2차 민중 총궐기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오늘을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를 정착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혹시 모를 과잉 진압과 폭력 사태를 막겠다며 '평화 지킴이'로서 중재에 나선 겁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50여 명이 이렇게 폴리스라인을 따라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인간띠를 만들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경찰이 물대포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경찰과 시위대 모두 오해받을 행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우 / 새누리당 수석 대변인
- "이 시위가 폭력 시위로 변질한다면 (야당 의원들도)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은 야당 의원들 역시 중재자가 아닌 시위대의 일원일 뿐이라며 의미를 깎아내렸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