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이 어제(4일) 국회를 찾아 자신들에게도 국회의원처럼 보좌관을 달라고 요구했다는데요.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역의회 의원들이 자신들도 정책 보좌관을 갖게 해 달라고 국회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박래학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 "서울특별시의원의 경우 예산 39조, 1인당 3,679억 원을 심의하는데 보좌인력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평균적으로 국회의원의 경우 보좌진 1명이 국가 예산 1천5백억 원을 심사하지만, 3천억 원을 심사하는 지방의원의 경우 보좌인력이 한 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발의해 현재 법사위에 계류된 상황.
이와 관련해 야당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인 반면, 여당은 신중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당내 의견을 모아봐야겠습니다."
시민단체는 반대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옥남 /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
- "지방의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전국에 재직 중인 광역의원은 총 7백여 명. 이들 모두가 정책보좌관을 둘 경우 불어나는 예산은 고스란히 국민 부담으로 남는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박광태 ·김창식 VJ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