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폴란드와 헝가리 등 중유럽 국가 정상들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회주의 국가였던 중유럽 국가들의 경험이 한반도 통일에 교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이권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정상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회주의 경제에서 시장 경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중유럽 국가의 경험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통일 이후에 한반도의 통합 과정에도 아주 의미 있는 교훈과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 정상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
철도와 통신망 등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방위산업 협력도 부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프라하의 명소인 찰스다리를 둘러보고, 동포들과 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체코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체코 프라하)
- "청와대는 이번 중유럽 국가들과의 정상 외교가, 우리 기업의 중유럽 진출 기반을 넓히는 한편 국제 사회의 한반도 통일 여론 조성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프라하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