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의원, 피감기관에 시집 팔아…사무실에 카드 단말기까지?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피감 기관을 대상으로 자신의 시집을 수백만 원 어치를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국회 사무실에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까지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 의원은 자신의 두 번째 시집을 8천 권 출간한 뒤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상임위 산하 공공기관에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 노영민/사진=MBN |
현행법상 사업장이 아닌 곳에 카드 결제 단말기를 설치하는 것은 불법.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보도 직후 노 의원 측은 입장자료를 통해 “일부 피감기관에서 관행적으로 도서구입을 했지만 구입대금을 모두 반환하라고 지시해 조치가 완료됐다”고 해명했다.
또 “사무실에서 출판사의 카드 단말기로 책을 산 기관이 한 곳 있었는데 이미 반환조치됐다”며 노 의원은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