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조계사 측과도 일촉즉발의 대치, 오늘 나올까?
↑ 한상균/사진출처=연합뉴스 |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13만 대규모 도심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 체포를 피해 조계사로 몸을 피한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위원장에게 ‘조계사 퇴거’를 주장하는 이들이 등장했습니다.
조계종 신도회라고 밝힌 이들은 30일 오후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피신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모여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나가야 한다"면서 한때 경내에서 몸싸움이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한상균 위원장이 5일만 시간을 더 달라고 하자 신도들은 한상균 위원장을 강제로 끌어내려 했고, 이 과정에서 한상균 위원장 옷이 찢어지기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박준 신도회 부회장은 이날 경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도회장이 한상균 위원장에게 오늘 중으로 경찰에 자진 출두하라고 요청했지만 5일만 시간을 달라 해서 강제로 끌고 나오려다 실패했다"며 "우리 힘으로 안 되
신도회의 강력한 항의에 이영주 사무총장 등 한상균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조계사 경내에서 나온 밖으로 상태이며, 경찰은 한상균 위원장이 신도들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조계사 밖으로 나오면 체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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