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북측이 먼저 제안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회담에서 NLL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상회담 직후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정치권의 질문은 역시 종전과 평화체제와 관련한 주체가 누가 되느냐 였습니다.
인터뷰 : 이해봉 / 한나라당 의원
-"3자라면 어느 나라를 이야기하고 4자라면 어느 나라를 이야기 합니까?"
인터뷰 : 이재정 / 통일부 장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남북이 당사국으로서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논의하고 관련국들이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이와함께 3자또는 4자 정상회담은 북측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이 장관은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서해 북방한계선 NLL 재조정 문제가 거론 됐느냐는 질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 NLL 문제는 거론된 적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아울러 NLL이 영토가 아니라는 주장은 이번에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이재정 / 통일부 장관
-"우리나라 어느 공식 문서에도 NLL이 영토
다만, 그동안 안보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목적에서 NLL을 존중해 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법제처 심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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