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총리,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방명록에 '음수사원'적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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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음수사원/사진출처=연합뉴스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23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정말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큰 족적을 남기셨다"면서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전 총재는 조문에 앞서 빈소 방명록에 남긴 사자성어 '음수사원(飮水思源)'을 언급한 뒤 "물을 마시면 물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하라는 뜻"이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생활화돼서 (물처럼) 공기처럼 민주주의의 존재나 족적을 잊기 쉬운데, 김 전 대통령과 같이 역할을 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그러면서
한편 세 차례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대통령의 꿈을 이루지는 못한 이 전 총재는 김 전 대통령이 발굴한 대표적 정치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