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는 첫 국가장으로 치러집니다.
장례기간은 오늘(22)부터 목요일까지 닷새간이고,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영삼 전대통령의 장례는 5일장으로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치러집니다.
지난해 말 '국장과 국민장에 관한 법률'이 '국가장법'으로 통합 개정되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으로 치러지는 겁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국장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국민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국장은 9일 이내 장으로 전액 국고지원, 국민장은 7일 이내 장으로 일부 국고지원, 국가장은 5일장으로 일부 국고지원입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 "국가장으로 하여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큰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여 최대한 지원해나가겠습니다."
장례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집행위원장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맡았습니다.
영결식은 목요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열리고 안장식은 영결식 종료 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됩니다.
현충원 안장은 국가보훈처와 국방부가 김 전 대통령 유족의 뜻을 따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묘소는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 오른쪽인 장군 제3 묘역 우측 능선에 조성됩니다.
국가장 기간 동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국기를 조기로 게양하게 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