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지역 민생 탐방에 나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핵 폐기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두 정상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도 핵 폐기 문제가 크게 다뤄지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국제사회와 국민의 관심사인 핵폐기와 인도주의적 문제인 이산가족이나 국군포로 문제, 납북자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다."
또 평화 정착은 말이나 선언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 회담의 의미를 최대한 축소하려는 의도를 내비쳤습니다.
이 후보는 정상회담에 관심이 집중된 시간, 부산경남지역을 찾았습니다.
민생 탐방이라는 차별화 행보와 한나라당 텃밭 다지기 의도가 엿보입니다.
먼저 마산 경제자유지역을 찾은 이 후보는 각 지역마다 광역경제권을 만들어야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이 시점 국가가 할 일은 이 지역에 광역경제권을 만드는 것이다. 현행법을 가지고는 국제 경쟁력이 없다"
이를 위해 국가는 필요한 인프라를 미리 갖춰줘야 하며
이 후보는 이어 중소기업 생산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5일)은 부산지역 학부모들과 함께 교육을 주제로 7번째 타운미팅을 갖습니다.
mbn뉴스 윤석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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