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에는 개성공단도 들를 예정인데 경협 확대를 통해 평화를 정착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자랑하는 대표적 공업도시, 남포를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방문했습니다.
공장을 시찰한 뒤에는 현지에서 만든 자동차에 직접 시승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방문은 경제공동체 건설을 통한 평화정착 의지가 표현됐다는 분석입니다.
평화정착과 화해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경협 확대를 통한 신뢰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대동강종합개발 일환으로 지난 86년 완공된 서해갑문을 방문했습니다.
이 곳 또한 외국 귀빈들이 방문했을 때 북측이 자랑하는 장소로 경협의 상징적인 의미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
노 대통령은 환송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대표적인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44개 기업이 입주한 개성공단 방문 역시 경협의 확대·발전의지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노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경협확대가 신뢰확보와 함께 평화정착으로 이어지면서 또 다른 경제협력을 불러올 것이라는 의지가 내포된 것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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