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경제 통합과 테러 규탄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제안했고, 정상들이 환영의 뜻을 보이면서 개최가 확정됐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한 2015 APEC 정상회의가 공식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21개 나라 정상들은 두 차례 세션을 통해 지역 경제 통합과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담은 정상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또,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테러 척결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역내 경제 통합 노력의 가속화를 주장하며, 아태 자유무역지대 FTAAP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한중일 FTA 등 다양한 형태의 경제 통합에 지지를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국도 역내 개도국의 FTA 협상, 역량, 지원 등을 통해 APEC의 경제 통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국제화를 통한 경제 통합 혜택 확산과 APEC 차원의 새마을운동 적용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제안했고, 각국 정상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한국 개최가 확정됐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필리핀 마닐라)
- "박 대통령은, 잠시 후 아세안+3와 동아시아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해 북핵 공조를 비롯한 한반도 안보 협력을 논의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