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집권할 경우 핵이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서 남과 북이 서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후보는 집권할 경우 남북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겠느냐는 질문에 한반도 비핵화를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남북 관계는 평화롭게, 핵이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서 서로 협력해야죠."
'북핵 폐기'를 남북 관계 개선의 선결 조건으로 주장해 온 한나라당의 입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회담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성공적인 회담이 됐으면 좋겠다'는 원론적인 언급만 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단기 4340주년 개천절 기념 행사에서는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태극기 붙이기 운동을 벌이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태극기를 다는 일을 12월 19일 대선에서 승리
정상회담 기간 중에 민생 행보로 차별화를 시도해 온 이명박 후보는 내일(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석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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