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참모들로부터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회담에 임하는 마지막 구상을 다듬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양으로 떠나기 하루 전.
노무현 대통령은 문재인 비서실장과 백종천 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과 전략회의를 하며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은 국군의 날 참석하기 위해 전용열차로 이동하면서 회의실에서 정상회담 전략을 점검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와서도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지막 구상을 다듬었습니다.
청와대 역시 '평양 2박3일'에 대한 준비를 거의 마무리 짓고 각각의 의제에 대한 설명과 대응논리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핵심은 김위원장과 성공적 대화라고 보고 각각의 의제에 대한 설명과 대응 논리, 참고자료를 점검·보완하고 있다."
청와대는 또 남북정상회담의 특성상 유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행정수반이자 국군통수권자가 자리를 비우는 만큼 문재인 비서실장 중심으로 3일간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합니다.
한성원 / 기자
-"정부는 2박 3일 동안 평양과 국내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면서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 아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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