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레스센터에 자리를 잡은 각국의 기자들은 들어오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2007 남북정상회담 서울프레스센터가 마련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은 오전부터 몰려든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서울프레스센터에 출입을 신청한 세계 각국 언론사의 숫자만 210여개, 기자는 1천2백여명에 달해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짐작케 했습니다.
인터뷰 : 최재석 / 연합뉴스 기자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취재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사명감을 갖고 취재에 임할 것입니다."
인터뷰 : 피터 알포드 / 더 오스트레일리안 도쿄특파원
-"이번 회담이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문제가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서울프레스센터는 방송센터와 합동브리핑실 등을 통해 평양 공동취재단이 보내오는 모든 영상과 기사를 신속하게 국내외 언론에 제공하게 됩니다.
또 대형 멀티큐브 2대를 설치해 평양 공동취재단이 보내오는 영상화면과 프레스센터 브리핑 장면을 화상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서강수 / 국정홍보처 미디어지원단 단장
-"위성과 광케이블, 직통 회선을 통해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왔습니다. 오늘부터 4일간 세계적인 이목이 쏠리는 만큼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서울프레스센터에서는 정상회담이 끝나는 오는 4일까지 24시간 불을 밝힌채 치열한 취재경쟁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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