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미국에 부시-이 면담 재고 요청"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면담 계획과 관련해 미 행정부의 중립성이
의심받을 수 있는 지극히 부적절한 만남이라며 미 정부에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정 후보는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통령이 선거전에 한국의 특정 대선 후보와 면담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깨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국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 로비를 통해서라도 공사 입찰만 따면 그만이라는 옛날식 건설회사 사장 방식으로, 당당한 외교와 배치됐다며 국민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