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처리시한은 13일까지지만, 결국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말까지도 결정되지 않으면 현행 선거구 자체가 아예 사라지게 됩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00년 16대부터 19대 총선까지 선거구 획정 처리 시한은 단 한 번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주성영 / 한나라당 의원 (18대)
- "연기를 꿈꾸는 것 같다고…."
▶ 인터뷰 : 박기춘 / 민주당 의원 (18대)
- "전망이 밝지 않으니까 결국 선거구 획정 지연을 빌미로 해서…."
여야의 엇갈린 이해관계 때문인데, 그 이유도 매번 비슷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그동안 새정연에서 주장해 왔던 권역별 비례대표제, 선거연령 인하, 그리고 투표시간 연장 등은 우리 당이 도저히 받을 수 없는…."
▶ 인터뷰 : 이종걸 /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새누리당은 지역구가 늘어남으로써 가장 득을 많이 보게 됩니다. 많은 표 가져가려는 욕심 부리는 새누리당에 호소했습니다."
결국 정개특위 시한을 다음 달 15일로 연장해 선거구 획정을 재논의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올해 12월 31일까지 선거구 획정이 완료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현행 선거구가 사라져, 예비후보자들의 등록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