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45주기, 野 "청년 전태일의 절규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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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 사진 = EBS 방송캡처 |
전태일 열사의 45주기를 맞아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에 청년실업 해결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전태일 열사 45주기인데 '근로기준법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는 청년 전태일의 절규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우리는 일하는 기계가 아니라는 노동자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우리 당의 노동개혁안에 협력하라"고 말했습니다.
또,문 대표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45년전보다 더 심해졌고, 노동자 네 명 중 한 명이 저임금인데도 정부는 노동 시장 구조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저임금 장시간 노동 체제를 연장하고 비정규직을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
그러면서 문 대표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노동개혁은 노동 악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노동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바보회'라는 단체를 설립한 전태일은 1970년 근로기준법 준수를 부르짖으며 분신해 목숨을 끊은 뒤 한국의 노동운동을 상징하는 인물로 남아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