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지지자들, '친반연대' 창당…첫 공식 세력화
![]() |
↑ 반기문 지지자들 / 사진 = 연합뉴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자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반연대'라는 이름으로 정당 창당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친반(親潘)연대'라는 이름의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됐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자 일부가 내년 총선을 겨냥해 창당 준비에 나선 것으로, 18대 총선 때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친박연대'를 연상케 합니다.
이들은 발기 취지문에서 "세계의 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유엔 사무총장을 한국인이 맡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행운이며 아시아권을 벗어나 세계의 지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밝혔습니
친반연대는 대표자로 장기만, 김윤한 두 사람으로 신고했을 뿐 정확한 정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소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으로 신고돼 있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 반 총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공식적으로 세력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