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의 의제 공개는 외교상 관례나 상대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와 회담 결과를 직접 국민에게 보고하겠다는게 대통령의 구상입니다.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동안 남북 관계는 투명하게 진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의제를 미리 공개하지 않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의제를 사전에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상의 관례도 아니고, 상대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회담 성과를 고려한 판단이었음을 강조한 노 대통령은 귀국 즉시 국민들에게 모든것을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회담을 마치고 와서 모든 것을 국민에게 보고드리겠다"
국민들에게 보고하는 시기는 돌아오는 당일 또는 다음날 즉 4일이나 5일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답했습니다.
천호선 대변인도 정상 회담 의제를 둘러싼 추측성 기사들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다고 말한뒤 성공적인 남북 정
임동수 / 기자
-"노무현 대통령도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된 보고를 받고 있고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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