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터키 단독 정권 출범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터키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1일(현지시간) 치른 조기총선에서 예상외로 압승을 거둬 단독 정권을 출범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 등에 따르면 개표율 98% 기준으로 AKP 득표율은 49.35%를 기록했다.
AKP는 이 득표율로 전체 의석(550석)의 57%인 316석을 차지해 단독으로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
이어 공화인민당(CHP) 25.4%, 민족주의행동당(MHP) 11.9%, 인민민주당(HDP) 10.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개표 결과 AKP는 예상을 깨고 AKP의 역대 최다 득표율 49.83%(2011년 총선)과 비슷한 수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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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단독 정권 출범…총리 “국민의 승리” 소감에 전세계 집중 |
다부토울루 총리는 또 “이 나라의 누구도 패배해서는 안 된다. 오늘 패자는 없으며 모두가 승자”라고 화답했다.
AKP는 이슬람에 뿌리를 둔 정당이며 다부토울루 총리는 독실한 무슬림으로 알려졌다.
터키 단독 정권 출범
김승진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