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공식 만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만찬은 아직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현장을 보여 줄 수는 없지만 다양한 공연과 함께 3국의 화합과 동반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과 대표단을 환영하는 만찬행사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만찬의 주제는 삼국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협력과 동반'입니다.
첫 시작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세 나라의 어린이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정상들을 맞이합니다.
한국의 대표적 공연 '난타'는 세 나라의 입맛을 사로잡는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낸다는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삼국을 대표하는 젊은 미디어 아트 작가들도 동원되는데 한국의 경우, 각 나라의 대표 꽃인 무궁화, 벚꽃, 모란이 한 가지에서 활짝 피어나는 영상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삼국을 대표하는 뱃노래도 차례로 연주되는데 최근 독도 영유권과 남중국해 인공섬 등 민감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어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울림과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3국의 전통 현악기(거문고, 고토, 쟁)와 퓨전 앙상블 연주도 진행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