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6개월 동안 열리지 못했던 한·일·중 정상회의가 오늘(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습니다.
3국 정상은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을 채택하고, 3국 정상회의 정례화에 합의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2년 5월 이후 열리지 않았던 한·일·중 정상회의가, 우리 정부 주도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습니다.
정상회의에서 세 정상은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3국 협력의 완전한 복원과 동북아 평화협력 구현에 합의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역내 평화와 번영의 중요한 틀인 우리 3국 간에 협력 체제가 복원됐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세 정상은 또, 3국 정상회의 정례화에도 뜻을 같이했고.
▶ 인터뷰 : 아베 / 일본 총리
- "3국 정상회의가 정례적 개최로 회귀 된 것을 일본은 지지합니다."
3국 간 자유무역협정 FTA와 역내경제동반자협정 RCEP의 조속한 추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리커창 / 중국 총리
- "2020년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손을 잡고 매진하고자 합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3국 정상은 또,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