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청와대 정책실장을 임명했죠?
청와대 정책실장에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발탁됐습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정부 혁신과 복지국가 및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참여정부의 주요 정책을 잘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돼, 노무현 대통령이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성 정책실장 내정자는 서울대와 미 스탠포드대학교에서 행정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학자 출신으로 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성 내정자는 참여정부 초기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수도권 규제완화, 지역특화산업 발전전략 등 참여정부 주요정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성 내정자는 당분간 정책실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질문 2] 이규용 환경부장관 내정자를 두고 청와대가 위장 전입 사실을 알고도 내정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데 ?
청와대는 이규용 환경장관 내정자의 위장전입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인사검증 기준상 자녀 학교를 위해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소를 옮긴 행위는 문제는 있는 것이지만, 장관 임명을 해서는 안 될 정도의 최종적인 결격 사유로는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이 장관 내정자가 세 차례 주소지를 옮긴 것은 사실이고 장관 내정 전에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동산을 취득할 목적으로 위장전입을 한 경우에는 엄격한 검증의 잣대를 대고 있지만, 자녀 문제로 주소지를 옮기는 것은 인사검증 기준에서 중대 결격사유로까지 보지는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내부 기준에 따라 이 장관 내정자가 검증을 통과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과거 다른 공직자의 경우도 그런 사례들이 있었고, 이 장관 내정자의 경우도 한국적 상황에서는 장관으로 임명하지 않아야 할 정도의 중대 사유로는 볼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