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정무특보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과 김재원 의원의 사의(辭意)를 수용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과 김 의원이 최근 정무특보직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이 이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의 시점에 대해 “얼마 전”이라고 표현해 이들의 사의가 지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 기간 혹은 그 직후에 이뤄졌음을 짐작케 했다.
새누리당 현직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윤, 김 두 특보의 사퇴는 이달 들어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청와대 비서관과 일부 정치인 장관에 대한 인사 및 개각을 통해 일찌감치 ‘교통정리’에 들어간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특보의 사의 표명 이유를 묻자 “해석이나 추측이겠지만 아무래도 총선 출마 준비를 하기
이 관계자는 후임 정무특보를 위촉할 계획에 대해서는 “새로 인선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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