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사흘째인 오늘도 정부 관료들을 향한 의원들의 호통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만 들어보니 답변들이 질책 맞을 만한 것 같기도 한데, 직접 판단해보시죠.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정부질문 경제 분야 답변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년 총선 출마 시사를 서슴없이 밝혔고, 청취석은 잠시 웃음바다가 됩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경제부총리
- "경제는 또 저 말고도 잘하실 분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또 야당 의원님들은 제가 물러나야 경제가 잘 된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지 않습니까."
하지만 정작 경제 분야 질문에는 답변을 못해 멋쩍어합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새정치연합 의원
- "(P2P 대출이) 그게 무슨 업종인지 아십니까. (….) 대부업으로 돼 있습니다.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그런가하면 황교안 국무총리는 전시작전통제권은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있지만 잘못된 답변을 해 질책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 "(전작권은) 연합사에 같이 공동으로 행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은 제가 확인해보겠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