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낡은 것을 쓸어버리고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리 청소를 하며 대선 D-100일 아침을 시작한 이명박 후보.
이 후보는 낡은 것을 쓸어내고 새 시대를 열겠다는 말로 새벽 청소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환경미화원과 함께 이 골목을 쓰는 것은 낡은 것은 쓸어내고 새로운 시대 열겠다는 의미다."
한나라당 당사에서도 대선 종합상황판이 걸려 당도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했음을 알렸습니다.
대국민 정책 메시지도 구체화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북 정책에 대해 북한이 본격적인 핵폐기 단계에 들어가면 남북 경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남북한 사이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협의체'를 설치하여 '비핵·개방 3000 구상'의 구체화를 위한 사전협의를 본격화할 것이다."
북한이 핵을 폐기하고 개방의 길에 들어서면 국민소득 3천달러 달성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적극 협력한다는 이른바 'MB 독트린'을 보다 구체화 한 것입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다음 회담에서는 군사력 감축 등 성과있는 실용적인 회담이 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윤석정 / 기자
-"이명박 후보는 또 지역 민생 탐방도 본격화해 후보 선출에 여념이 없는 범여권에 앞서 대선 레이스를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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