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50%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범여권 후보들은 10%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경선 직후보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범여권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일보와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가 55.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 8.2%, 정동영 6.4%, 유시민 3.6%로 조사됐습니다.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3.3%, 이해찬 3.1%, 한명숙 2.5%, 조순형 2.3%, 권영길 2.2%를 기록했습니다.
mbc와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51.6%로 선두를 달렸고, 손학규 8.5%, 정동영 4.7%, 문국현 3.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명박, 손학규, 권영길 후보가 3자대결을 할 경우 61.4%대 19.8%, 8.9%의 지지율로 이 후보가 손 후보를 세배 이상 앞질렀습니다.
국민일보와 글로벌리서치 조사에선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후보 지지율은 49.7%로 지난달 20일 경선직후의 57%보다 7.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은 77.4%로 지난달 조사때보다 7%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이어 손학규 7.8%, 정동영 4.7%, 문국현 3.2%, 이해찬 2.4%, 유시민 2.0%, 한명숙 1.3%, 조순형 1%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였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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