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제6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이 시간에도 최전방에서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휴전선 앞 북한과의 불안한 대치 속에서도 우리 국민이 평온한 일상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은 자랑스러운 우리 군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은 우리 국군의 선진강군을 위해, 또한 국민의 무한신뢰를 받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세계경제포럼(WEF)이 전날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26위를 차지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에 뒤진 것으로 나타난 것을 언급하면서 “이번 평가는 당과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4대 개혁이 왜 중요하고, 시급한지를 극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마지막 ‘골든타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19대 국회 마지막 정국에서 노동개혁 5대 법안 처리라는 결실을 맺도록 야당의 협조를 다시 한번
김무성 대표가 회의에 불참해 회의를 대신 주재한 원 원내대표는 “오늘 당 대표께서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제가 대신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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