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방문 길에 올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유엔 방문 기간,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를 비롯한 무력 도발을 막기 위한 정상 외교를 펼칠 전망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에서 머뭅니다.
이 기간에, 박 대통령은 유엔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 사회의 개발과 협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제70차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특히, 이번 유엔 방문은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다음 달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나 핵실험에 나설 수 있는 상황.
박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가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도발을 감행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정상들에게도 북한 도발 방지를 위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뉴욕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내일 밤 열리는 유엔개발정상회의 참석으로 본격적인 유엔 외교를 시작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