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오늘(25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합니다.
정상 외교를 통해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제7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25일) 미국 뉴욕으로 떠납니다.
뉴욕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26일) 밤 유엔 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새마을 운동을 개발도상국에 전하며, 국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는 29일에는 제7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 통일 등 우리 외교정책을 설명합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창설 70주년을 맞아 세계 160여 개국의 정상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북한의 추가 도발 억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출국 전 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