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26일)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납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새마을 운동'을 전 세계에 소개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첫 일정은 미국 현지 시간 26일 오전에 있는 유엔개발정상회의입니다.
각국 정상들이 빈곤 종식 등 국제 개발 목표를 정하는 자리입니다.
개발정상회의 부대 행사로는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 행사'가 열립니다.
박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새마을운동을 알리고, 개발도상국에 성공 노하우를 전파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새마을운동이 명실 공히 국제적 차원의 개발프로그램으로 발전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봅니다."
유엔 총회 기조연설은 현지 시간 2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평화 통일 정책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구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태도를 보고 경고 수위를 조절해야 하는 만큼, 박 대통령은 연설 직전까지 연설 문안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
유엔 총회 기간 동안 파키스탄, 덴마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 일본 아베 총리가 유엔 총회에 참석할 예정인 만큼 박 대통령과의 조우 가능성도 있지만 지만, 청와대는 따로 만남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