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비정부 구호단체인 사마리탄즈 퍼스가 북한에 긴급 수해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 전세기편은 보잉 747 민간항공기.
항생제와 수인성질병 예방약을 포함한 의약품 등이 실렸으며, 우리 돈으로 약 75억원 규모의 물품을 공수했습니다.
인터뷰 : 프랭클린 그래이엄 / 사마리탄즈 퍼스 회장
-"북한은 지금 집중호우로 매우 절망적인 상태며, 우리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북 구호단엔 재난지역에서 임시주택을 건설한 경험이 많은 기술진과 의사도 동반했습니다.
사마리탄즈 퍼스의 프랭클린 그레이엄 회장은 지난 1992년과 1994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당시 주석을 만났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입니다.
미국에서 북한으로 가는 직항편이 이용된 것은 한국전 이래 처음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3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박의춘 외무상이 긴급 의료지원 물자를 갖고 조선을 방문한 미국 손님들을 만나 담화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