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오후(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3의 강진으로 관련한 한국인 피해가 현재까지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국민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부는 “주칠레 대사관을 중심으로 현지 체류국민 비상연락망 및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지진과 더불어 쓰나미 경보가 칠레, 페루 등에 발령되는 등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비상연락망과 로밍 문자 등을 통해 이 지역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해안에서 대피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비상연락망을 통해 칠레 해안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사관에서 평소 지진에 대비한 도상훈련을
칠레 현지에는 교민 약 2700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진 하와이에 체류하는 국민에게도 “신변안전에 유의하라”고 공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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