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둔데다, 4년 의정 활동을 총결산하는 자리인 만큼, 여야의 치열한 기 싸움이 예상됩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역대 최대규모인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막이 오늘부터 오릅니다.
여야 의원들은 벌써부터 잔뜩 벼르는 상태.
총선을 코앞에 둔 만큼, 제대로 된 '한 방'만 보여주면 그만큼 국민에 강렬하게 각인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피감기관만 자그마치 780여 곳에 달하는 '매머드급' 국감이 펼쳐지게 됩니다.
오늘 국방부를 시작으로 교육부와 법무부 등 총 12개 상임위원회, 44개 기관이 감사를 받습니다.
오늘의 관전포인트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휩싸인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
여야대표가 이 문제로 교섭단체 연설에서 한 차례 맞붙은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난 1년간 바람잘 날 없던 국방부의 국감도 주목해볼 만 합니다.
여기선 북한 지뢰와 포격도발에 대한 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날 선 질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법무부 국감에선, 최근 논란이 거듭되는 사법고시 존치를 둘러싼 집중 질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